[X-Metal] 매드 사이언티스트 짐 제너드와 오클리

그의 2004년 작품 메두사를 착용하고 시가를 피우고 있는 짐 제너드

 

1949년 6월 8일 캘리포니아 로스 엔젤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스티브 잡스의 애플만큼 혁신적인 두 기업

오클리와 레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가 레드 에픽 카메라로 촬영되었다.)의 설립자이다.

모터사이클로 미국 남서부를 여행하기위해 캘리포니아 대학을 중퇴한

그의 젊은 시절은 영화 '이지 라이더'와 같이, 베트남 전쟁과 히피 문화의 영향을 매우 깊게 받았을 것이다.

영화 '이지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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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자신의 차고에서 단돈 300달러로 자신의 애견의 이름을 딴 오클리를 설립하고

언옵테니움이라는 위트 있는 이름의 신소재로 만든 오프로드 모터사이클용 핸드그립을 만들어 세상에 선보였다.

(Unobtainium: 얻을수 없는 꿈의 물질이라는 뜻의 이 소재는 미래에 엑스메탈의 부품으로 사용된다. 이름만 같은 광물자원이 영화 '아바타'에서도 등장)

오클리의 첫 작품

 

1980년 O-프레임을 시작으로 광학시장에 진입해 다양한 스포츠 고글을 제작한지

약 20여년이 지난 1997년 오클리 선글라스의 걸작 엑스메탈 시리즈가 발매된다.

 

 

1999년 출시작 줄리엣, 엑스메탈 중 가장 많은 베리에이션이 있었다.

 

이 후로 약 7년간 로미오, 마스, 줄리엣, 더블엑스, 오버더탑, 메두사를 연달아 출시하며 오클리의 창조와 혁신이 절정에 이르렀다.

(1997년 로미오, 1998년 마스, 1999년 줄리엣과 더블엑스, 2000년 오버더탑, 2004년 메두사)

가지고 있던 오버더탑과 메두사를 판매한게 너무 후회되네요ㅎㅎ

 

2007년 아이웨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룩소티카의 가격정책에 끝까지 저항했던 오클리는

사악한 룩소티카에 의해 21억 달러에 매각되었고

그 후로 오클리 스티브 잡스없는 애플과 같이 되어버렸으며

2012년 네바다에 있던 엑스메탈 팩토리도 폐쇄되었다.

 

그런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짐은 2005년 RED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컴퍼니를 설립했고

2008년 레드 원을 출시해 기존 필름 카메라 시장을 뒤엎고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의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