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다나의 러블리 다이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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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봄, 가을이 되면 엔진오일을 교환하는데요. 그때마다 같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줘요.
비교적 간단한 작업이라 공임비도 아낄겸 직접 작업을 한답니다.

차에는 4가지 종류의 필터가 있어요.
1. 오일필터: 엔진오일의 불순물을 걸러주는 역할
2. 에어필터: 연소 폭발에 필요한 공기를 빨아들일때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
3. 연료필터: 가솔린 디젤 연료의 불순물을 여과하는 역할
4. 에어컨필터 or 캐빈(Cabin)필터: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의 먼지 및 유해물질을 막아주는 역할

에어필터와 에어컨필터 혼동주의!

먼저 온라인 최저가로 내 차에 맞는 필터를 주문했습니다.
엔진오일 주문할때 같이 주문해서 배송비도 절약했어요.
배송 오기전까지 유튜브나 블로그로 사전학습은 필수!

필터가 집에 도착해 작업도구들을 준비했어요.
멀티툴 레더맨에 있는 T20 드라이버와
어두운 곳을 비춰줄 고프로 미니라이트.

이 두가지 조합은 조명 안정기교체, 자전거 정비 등 다양한 작업에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요롷게 생겼어요.
기존필터 보니까 저 사이로 민들레씨앗이랑 사망한 모기가 있었어요. 게다가 땅에 대고 털면 엄청난 먼지와 정체불명의 검은 가루들이 나왔었어요.
새삼 느끼는 필터의 소중함.

에어컨 필터가 위치한 조수석 하부
동그란 저 부분에 나사를 풀어줘야 했어요.
좁고 어둡다…
왜 내차는 글러브박스에 있지 않은거야ㅠㅠ
(조수석 서랍에 에어컨 필터가 있는 차가 많다.)

나사를 풀고 트림을 잡아뜯자 기존 필터가 보인다.
그동안 고생했어ㅎㅎ
세로로 2개가 들어감. 교체할때 공기흐름방향을 꼭 체크!

작업을 끝내고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자.
시원하고 산뜻한 공기가 흘러 나왔다.
해냈다는 뿌듯함은 보너스!

여러분들도 건강을 위해 에어컨 필터 직접 한번 교체 해보는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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