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복날엔 삼계탕이지! 마곡 ‘가랑 삼계탕’ 솔직 방문 후기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진다나입니다. ♥♥
요즘 폭염이 장난 아니죠?
기온도 높고 습도도 높아서 그냥 가만히 있어도 기운이 쭉쭉 빠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럴 때일수록 원기 회복 음식 한 그릇이 간절해지지 않나요?

여러분은 복날에 주로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수박? 전복? 콩국수? 다 좋지만,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삼계탕이 국민 보양식 1위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누룽지 삼계탕을 참 좋아하는데요.
중복을 맞아 마곡에서 소문난 맛집 ‘가랑 삼계탕’에 다녀왔습니다!

100% 제 돈 주고 다녀온 내돈내산 리얼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중복엔 삼계탕! 
점심시간보다 살짝 이른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요,
헉… 벌써 대기번호 8번!!!
역시 복날 + 마곡 직장인 밀집 지역이다 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전화 예약은 불가능한것 같고, 현장 대기만 가능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조금 서둘러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앞에 연예인 싸인들이 쫘악~  붙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네요.
남편과 이런저런 수다 떨면서 10분 정도 기다리니, 금방 입장 완료!!!

 

 

가랑 삼계탕 마곡점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62 마곡사이언스타워 3층 

전화번호 : 02-3665-8660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20 라스트오더)

메뉴  : 누룽지 삼계탕, 한방 삼계탕, 들깨 삼계탕, 토종닭 누룽지 백숙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계셨어요.
식당 회전율도 빠르고, 메뉴가 거의 삼계탕 전문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에요

 

 

 

 

 

 

저희도 누룽지 삼계탕 2인분 주문했는데,
대기 번호 받을 때 부터,  메뉴 주문을 해두어서 , 기다림 없이 거의 바로 음식이 나왔어요.

뚝배기 가득 뽀얀 국물과 노릇한 누룽지, 기대 이상!

국물은 진하고 꾸덕한 스타일로, 감칠맛이 진하게 퍼지고
누룽지는 삼계탕 국물에 푹 담가서 눌러 먹으면 크… 최고예요!

닭은 영계 사이즈로 적당하고, 살코기는 부드럽게 푸욱 익혀서
뼈와 살이 그냥 순식간에  분리됩니다. 
바로 이 맛에 삼계탕 먹는 거 아니겠어요?

 

 

반찬 구성도 정갈하고 맛있어요

기본 반찬은 마늘종/마늘무침, 삭힌 간장 양파, 젓갈 향 강한 겉절이 김치, 시큼하게 잘 익은 깍두기

특히 젓갈 풍미 진한 겉절이 김치, 정말 삼계탕이랑 찰떡궁합이었어요.
입맛을 확! 살려주는 느낌이랄까요?

 

단점도 솔직하게 말해보자면, 내부가 너무 더웠어요 ㅠㅠ
대기 손님이 많다 보니 문을 제대로 닫을 수 없었던것 같고, 에어컨이 열심히 돌아가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삼계탕 자체도 열이 확 오르는 음식인데, 실내 온도까지 높으니
도대체 이 땀이 더워서 나는 건지, 보양해서 나는 건지 헷갈릴 정도였어요 ㅋㅋ

그래도 맛이 좋으니! 땀 흘리며 먹은 삼계탕 한 그릇, 뿌듯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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