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다나의 러블리 다이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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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다나입니다. ♥♥



한국 최대 매장 스타벅스 더종로점을 오늘 방문했습니다. 

2017년 12월 20일 오픈 했고, 종각역 종로 타워 1층과 2층에 위치한 더 종로점.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난 18년동안의 노하우가 모두 담아있고, 국내 최대 매장다운 타이틀 답게 1층과 2층 합산 332평 (1층52평, 2층280평)의 공간으로 오픈한지 5개월 정도가 되었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른 지점과는 차별과 있게 푸드 약 60여종, 음료 약 100여종이 준비 되어있다고 합니다. 1층은 리저브 존으로 다른 리저브 매장에서 준비되는 음료 들을 만날 수 있고, 2층에서는 티바나 존 및 일반 존 으로 구성되어있고 각종 MD 및 푸드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연 친화적으로 매장내 식물이 많았으며, 사람이 많기도 했지만 좌석이 엄청 넓은 공간으로 준비 되어있기 때문에 복잡해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여유로워 보일 정도 였습니다.


저 안쪽에 벽에 걸린 초록색 바탕의 사이렌 그림이 보이시나요? 

바로 한복 천으로 만들어진 대형 사이렌 아트워크 입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사이렌의 무궁화 꽃잎 화관과 보신각종 문양의 꼬리비늘입니다. 아마 한국 최대 매장인 만큼 한국적인 느낌을 잘 살리려고 인테리어된 부분인것 같습니다.







넓고 깔끔하고 특별한 존이 많은 것도 인상깊었지만, 제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1층에서 2층으로 이동하는 계단의 손잡이 부분이었습니다. 

아래 보이시나요?? 손잡이를 가죽으로 스티치 처리까지 되어있더라구요.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자칫 차갑게 느껴질 손잡이까지 신경 쓴 이런 부분이 놀라웠습니다. 






MD 종류도 많았고, 진열대 부분이 엄청 컸습니다. 다른 존에서도 관련 커피용품이나 티관련 기구들을 접해볼 수 있었는데요. 아마도 일반매장에서는 보기 힘든 (품절된) 체리블라썸 상품이라던가,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더 종로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들이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약 1년전에 미국 시애틀의 스타벅스 리저브매장에서 봤던 클로버 머신이 여기에도 있었습니다. 반가워!


'이게 뭐야?' 싶은 분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해볼까요?


미국의 스타벅스는 자회사인  '커피 이큅먼트 컴퍼니' 에서 생산되어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프렌치 프레스 커피머신입니다. 

2008년 클로버 머신으로 뽑은 커피를 스타벅스 이사진이 마셔보고 감동받아 제조사인 '커피 이큅먼트 컴퍼니'를 인수 했고, 그 이후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만 독점 공급 하고있습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프렌치 프레스는 바닥에 분쇄원두를 깔고 물을 붓고 기다린 뒤 위에서 눌러서 내리며 물만 걸러내는 방식이라면, 클로버 머신은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방식을 씁니다. 아무래도 분쇄원두가 직접 물 사이로 움직이며 추출하는 방식이 더 수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더 놀라운점은 이 기계 가격인데, 한대의 가격이 기본 옵션으로 약 1,200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엄청 비싸네요 크크 








음료를 주문해보았고, 픽업대가서 픽업하려는데.. 짜잔!!!

픽업대 아래와 좌석근처에 전광판에 주문번호와 저의 닉네임이 뜨더라구요. 너무너무 신기 했습니다.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매번 음료가 픽업대에 저를 기다리고 있을때, 목청껏 제 닉네임과 음료이름을 말씀해주시는 파트너님들이 안타까웠거든요.

스타벅스엔 진동벨이 없으니까요.












상호명: 스타벅스 더 종로R점

전화번호 ☎ : 02-722-3507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51  종로타워 1층, 2층

영업시간: 주말 8:00AM~11:00PM, 평일 7:00AM~11:00PM








어떠셨나요? 오늘은 스타벅스 더종로 방문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스페셜티, 스페셜커피 시장이 커짐에 따라 국내최대매장이 생기고 앞으로도 스타벅스 뿐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서도 선보이게 될 것 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이제 커피를 마시는 단순한 일이 아닌, 체험해보고, 그 특별함을 느껴보는 것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얼마나 더 실험적이고, 재미있는 매장들이 생길지 많이 궁금하네요. 그때 마다 진다나가 출동해보겠습니다.



다음편에 더 알찬 스타벅스 소식으로 찾아 올게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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