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다나의 러블리 다이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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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다나 입니다. ♥♥

 

지난 석가탄신일에 파주 용암사에 다녀왔습니다.

어렸을때 할머니 손잡고 절에 다니던 재밌는 추억이 많아서 저에게 절답사는 참 재밌는 여행이에요!

또한 파주 용암사는 보물 제93호 마애이불입상이 있는 절로 유명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용암사 답사 였어요.

 

 

용암사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오후쯤 방문했었는데 거의 끝날 시간이라 많이 붐비지 않고,

평화롭고 좋았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라서 여러가지색의 현수막과 연등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구요.

푸르른 나무와 너무 색이 예뻐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더라구요!!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체온도 재고,

입장 명부에 이름과 전화번호부를 기재하고 손소독후 입장했습니다.

하늘도 너무 파랗고 부처님이 잘왔다며 어서오라며

반겨주시는거 같네요 하하

 

 

 

 

 

 

 

 

 

 

 

 

 

 

대웅전 왼쪽으로 돌아가면, 마애이불입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을수 있어요.

여러가지 행사가 있었는지, 탑 앞쪽으로 의자들이 깔려있었고,

행사가 끝나가는 시간이라 방문객도 많지 않아 조용히 구경하기 좋았어요.

 

 

 

법당 및 미륵불 참배기도는 저녁 9시 이전까지만 할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 꼭 준수해주세요.

약수물도 마실 수 있게 되어있지만

시국이 이래서 아무도 마시지 않는것 같았어요.

 

 

약수터 뒤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계단이 나오는데요.

가파르지는 않고, 계단 곳곳에도 기와나 작은 불상으로 장식을 해두어

사람들이 동전을 앞에 두고 가기도 하더라구요.

 

 

 

계단 몇개만 더 올라가면 볼수이따!!!

천천히 헛둘헛둘!

 

 

 

짜잔! 드디어 마애석불입상 도착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이어서 앞에서 참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돗자리에 기도나 절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저는 불교신자는 아니어서, 마음속으로만 조용히 기도했어요.

 

 

 

 

 

엄청 큰 석불입상에 너무 놀랬어요!

국사 교과서에서 보긴 했지만,

실제로 본건처음이기도 하고, 경이롭기 까지 하더라구요.

이렇게 큰 바위에 바위를 올려 얼굴을 만들고,

갓을 씌우고  큰 바위에 옷자락 표현까지!

긴세월이 있었지만 보존이 아주 잘 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석불입상의 뒷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아세요?

저희가 무단으로 들어간건아니고,

양쪽으로 등산로? 산책로? 처럼 길이 나있답니다.

여긴 약간 가파르게 되어있어서 가능한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은분만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석불입상 뒷모습입니다.

두 석불이 마을을 내려다 보는것 같네요.

석불입상이 약 천년동안 이렇게 우두커니 마을을 지켜두었다니,

새삼 위대함이 느껴지네요!

베스트샷!

 

 

 

부처님 오신날, 유난히 하늘이 파랗고 예뻤어요!!!

아무렇게나 사진 찍어도 멋진사진이 나와서 만족만족 !!

 

 

 

용미리 석불입상에 관한 전설 아시나요?

 

고려 선종(재위 1083~1094)이 자식이 없어

원신궁주(元信宮主)를 맞이했는데, 역시 후사가 없었다.
그러던 중 궁주의 꿈에 두 도승(道僧)이 나타나 말하기를, ‘우리는 장지산(長芝山) 남쪽 기슭에 있는 바위틈에 사는데 지금 매우 시장하다’하여, 다음날 사람을 보내 알아보니 장지산 아래에 두 개의 큰 바위가 나란히 서 있다고 하였다.
이상하게 여긴 왕은 이 바위에 꿈속의 두 도승을 새기게 하고는 절을 지었는데, 마침 그 해에 왕자 한산후(漢山候)가 탄생하였다는 것이다.

 

 

 

이런 전설때문인지, 애기를 가지고 싶은 예비부부나, 가족계획을 가지고 싶은 부부나 부모님이 오셔서 기도하고 , 공양을 한다고 하네요.

 

 

 

입구쪽에 풍산개 '성불'이가 있습니다.

성불이가 사료먹을때는 가까이 가지않고, 다 먹은후 근처에서

성불이를 만났는데요.

짖지도 않았고, 뭔가 멍해보였지만 즐거워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목줄도 한거 같은데.. 왜 펜스안에 넣어둔걸까 ㅠㅠ 많이 사나운건가 싶어서 유심히 성불이를 보게 되었어요.

 

반려견과 같이 온 방문객은 근처에 가지말라는 경고문구가 있었습니다.

성불이가 많이 사나워보이진 않았는데,  혹시 모르니 조심하는게 좋겠죠?

 

성불아 다음에  또 보자!!! 건강해야해!!

 

 

 

경기옛길 스탬프 투어라고 아시나요??

용암사 주차장에 이런 스탬프 항이 있길래..이건뭐지 ?

하고 열어봤는데 스탬프와 함께

경기옛길 스탬프 투어 가이드북 & 패스포트가 있었습니다.

 

경기옛길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밝혀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 문화 탐방로 라고 합니다.

 

 

 

저는 스탬프 투어 좋아하거든요!! 오 이런 투어가 있구나..하고 도장을 찍는데..

이거 도장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몇분 계시더라구요.

운동삼아 주말에 걷기운동으로 둘레길처럼 걷기 좋게 조성해 두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스탬프 투어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기옛길이라는 모바일 어플을 다운받으면, 길안내도 받을수 있고, 걸으면서 음성 역사해설도 들을 수 있으며

완주인증신청도 쉽다고 합니다!!!

완주 인증하시면 소정의 선물을 받는다고 하니 탐험 시작해볼까요???

 

 

 

뿌듯한 첫 스탬프는

의주길 제3길 용미리 마애 이불입상으로 쾅쾅! 도장찍었습니다!!!

다음엔 어디를 가볼까요? +_+

 

 

용암사의 위치는 아래 지도를 첨부 했습니다.

주변에 군부대 나 논 밭 밖에 없어서 인적이 드물수 있기 때문에 너무 늦은시간에 가시는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재밌게 봐주셨다면, 아래 공감 및 댓글 달아주세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다음에 더 재미있는 국내여행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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