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다나입니다. ♥♥

저는 자타공인 소금빵 러버예요. 그동안 서울 곳곳의 소금빵을 맛봤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은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속초에 오셨다면, 이곳의 소금빵은 무조건 드셔보셔야 합니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다시 가게로 뛰어가고 싶어질 맛이었거든요.

속초 여행 둘째 날 아침, 잠에서 덜 깬 채 부랴부랴 오픈런을 한 이곳.

그 주인공은 바로 속초 히응커피의 소금빵입니다. 지금부터 제 돈 주고 직접 먹어본 리얼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히응커피는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데, 저는 오전 10시 50분쯤 도착했어요.

요즘은 여름 휴가철이라 주말에는 줄이 더 길어져 캐치테이블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해요.

알림톡 호출 후 10분 내 방문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되니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제가 첫 손님으로 입장해 소금빵을 구매하자마자 또 다른 손님도 오셔서 바로 소금빵을 사 가셨답니다.

그때 인기 실감 제대로 했죠. 평일이라 한적하게 빵을 고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소금빵은 세트 구매 시 혜택이 있어 소프트 2개, 크랙 2개를 구입했어요.

다른 종류의 소금빵도 많았지만 저는 기본 소금빵을 가장 좋아해요.

리뷰를 보니 소프트파와 크랙파가 반반으로 나뉘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맛보고 비교해보자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히응커피에는 기본 소금빵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가득했어요.

메론, 쿠키, 모카, 초코, 명란 포테이토, 갈릭 크림치즈, 레몬 딜버터까지…

이름만 들어도 도파민이 폭발하는 메뉴들이 진열돼 있더라고요.

러스크와 아이스크림 소금빵도 인기라는데, 진짜 다 맛보고 싶었어요.

특히 상하목장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는 메뉴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다음번에는 꼭 도전해보려 합니다.

제가 너무 빨리 왔는지, 크랙 소금빵이 오늘 지각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가 크랙 소금빵은 어딨나요??? 라고 여쭤봤더니, 

사장님께서 크랙소금빵 나오는데 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해서  매장안을 더 천천히 여유 있게 둘러보았습니다. 

히응커피는 매장 내 취식 공간이 없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소금빵만 간단하게 포장해 나왔는데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소금빵과 생크림, 아이스크림까지 풀코스로 즐겨볼 계획이에요.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8월에는 매장 손님이 너무 많아 잠시 중단하셨다고 해요.

이 소금빵이 너무 그리워서라도 속초에 한 번 더 가야겠네요.

히응커피 

주소: 강원 속초시 밤골5길 6-1 1층 히응커피

전화번호 :  0507-1334-1692

영업시간: 매주  수/목 정기 휴무

금~화 11:00 - 18:30 (18:00 라스트오더)

내부에 취식 가능한 테이블(공간)이 없습니다. 전부 포장만 가능!

속초 히응커피 소금빵은 소프트와 크랙 모두 훌륭하지만,

제 입맛에는 크랙이 조금 더 매력적이었어요.

바게트 같은 느낌일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버터 풍미가 깊어서 한입 먹자마자 행복 호르몬 대방출!!

깔깔 웃음이 날정도에요 ㅋㅋ

소금빵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속초 여행 코스에 히응커피를 꼭 추가하세요.

직접 가서 먹는 소금빵의 행복은 온라인으로는 절대 대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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