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추천] 퇴사하겠습니다. / 이나가키 에미코
안녕하세요 진다나입니다. ♥♥
요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몇몇개의 단어들이 있는데, 그중에 한 단어는 아무래도 "퇴사" 라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회사생활을 하고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 생활에 만족하고 즐겁고 신이 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워라밸, 퇴사, 사직서 이런단어들이 핫한 이유는 아마도 실제로 퇴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라기보단, 퇴사 하고싶은 사람들이 많아서 일것입니다.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한 대리 만족을 위한 바램이 이사회에 이슈로 자리 잡고있습니다.
수개월전 갑자기 빠른 시기안에 팟캐스트 1위를 달성했던, "월급쟁이 무한편애방송 사직서"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얼마나 현대인들이 퇴사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런 퇴사 신드롬에 맞춰 일본에서도 건너왔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퇴사하겠습니다" 입니다.
▲ 저자 : 이나가키 에미코 / 옮긴이 : 김미형
출판사 : 엘리
초판 1쇄 발행: 2017년 1월 17일
이책이 처음 나왔을 때, 서점가에서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베스트셀러 라던가, 신간도서소개에 빠지는 일이 없었으며, SBS 스페셜 방영이후 (2017년 6월 11일 방영) 소개되면서, 한국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제목만 보고 이책을 골랐던 터라 저자가 50대 싱글 일본여자라는 점은 사실 놀라웠습니다. 심지어 저자는 일본에서 유명한 신문사에서 정직원의 회사생활을 했으며, 일본의 정년이 60세라면 그보다 조금일찍 회사를 그만두었다는것 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대기업은 60세는 말할것도 없이 40대만 시작되어도 회사에서 눈치를 받는 시점에 약간 한국에서 공감을 얻을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자 여기서 주목해야 할점은 퇴사가 아니라, 어차피 해야하는 회사생활이라면, 직장생활 중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일을 해야 하는가 퇴사 후에 어떠한 삶을 계획하는가 이렇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퇴사를 위한, 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필요한 이야기를 원했던 독자라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것입니다.
회사는 나를 만들어 가는 곳이지 내가 의존해 가는곳이 아닙니다.
"언젠가 회사를 졸업할 수 있는 자기를 만들것"
평생직장이라는것은 없는 이시점에 더이상 회사에 의존하기보단, 학교를 졸업하듯 '아 그동안 열심히 했다. 고생했구나'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것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있으면 편리한 것' 에서 시작해서 결국 '없으면 불편한것'이 아닌 '없으면 못 사는것'인 필수품으로 변해버린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인터넷 등 우리 엄마 아빠세대에는 없었거나 필수품은 아니었지만 저자는 회사를 그만두면서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미니멀리즘 생활을 하면서 없어서 느끼는 풍요로움을 느낀다고합니다. 물질을 멀리하니 "자유" 가 보인다고 합니다.
스포가 될수 있을 것 같아서,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 하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말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본다면 지금 다니는 회사생활이 조금은 나아질 것 같습니다.
정말 퇴사를 생각하는 독자라면 졸업을 위한 준비작업을 제안하는것은 정말 바람직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순간 더이상 지옥같은 회사생활이 아닌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수있는 발돋음이 될 수 있습니다.
준비된 회사 졸업 오늘부터 준비해 보실까요??
다음에는 더 건강한 자료로 찾아 올게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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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발바닥 건강, 족저근막염 이란?
안녕하세요 진다나입니다. ♥♥
요즘 주변에 발바닥이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옛부터 온몸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우리의 '발'.
'발'은 우리의 체중을 지탱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요??
그런데 왜 발바닥이 아픈걸까요?? 현대인의 고질병 '족저근막염'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우선적으로 족저근막염이 의심되신다면 관련 병원으로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관련병원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한의원 등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말 그대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현대의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남녀가 동등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비만이나 무리하게 오랜 기간 서 있거나 걷는 것 혹은 달리는 것 등으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마라톤 선수들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며, 발바닥에 있는 쿠션 역할을 해주는 지방층이 줄어들고, 발뼈가 퇴행성으로 변형되어 발바닥 근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게 되어 염증이 생깁니다.
주로 생기는 부위는 발 뒤꿈치 가까운 부분과 발바닥 안쪽이 잦으며 엄지발가락을 펴거나 발 앞꿈치를 들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이건 한 번 발병하면 잘 낫지도 않으므로 평소 발 관리에 신경써서 아예 발병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발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병입니다. 특히 마라토너였던 황영조는 한번 족저근막이 찢어지고 나서 다시 재발했기에 결국 30세가 되기 전 조기 은퇴했고, NBA의 팀 던컨과 MLB의 알버트 푸홀스가 고질적으로 이 부상에 고생했다고 합니다. 21세기 들어선 축구선수 박주영과 손흥민, 권창훈이 족저근막염에 한동안 고생했습니다.
비만인 경우 자주 걸으면 체중에 짓눌려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며, 과도한 운동, 맞지 않는 신발 착용 등으로 인해 과부하가 걸려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고로 자주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주고, 본인한테 맞는 신발 착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힐 자주 신는 여자들에게도 발병하기 쉽습니다. 하이힐의 부작용 중 하나가 발 변형이 쉽다는 건데, 게다가 그 상태로 성인 여자의 무게를 버티게 되면 더더욱 발병이 심해집니다.
또한 종아리 근육이 선천적으로 짧거나, 아니면 종아리 근육에 무리를 가하는 동작을 많이 하게 되면
이와 연결된 아킬레스 건은 발뒤꿈치를 위쪽으로 밀어올리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결국 발의 족궁과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부하를 가하여 족저근막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대개 6개월 이상 계속적인 치료가 요구되는데 꾸준히 치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증세가 없어진 후에는 활동을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재발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조기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증세가 오래 될수록 이러한 치료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적어진다고 합니다.
아래 치료법과 예방법을 소개해 볼게요.
치료법1. 휴식을 취한다.
무리하게 움직이지만 않아도 스트레칭 등을 겸하여 혈류량을 늘려주면 증상이 가벼운 초기엔 1~2주 안에,
아니면 몇 달 안에 호전됩니다. 그리고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만 소염진통제를 동반하고, 그래도 안되면 병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휴식을 취하는데 현실상 어려움이 있다면 최소한 신발이라도 좋은 것 을 구매해서 착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신발 같은 기능성 신발들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액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족저근막염 관련 기능성 깔창 좋은걸 하나 구매해서 신발에 까는 방법도 있다. 일부 제품의 경우 맞춤형 깔창만 깔아도 교정 가능하다고 합니다.
치료법2. 스트레칭, 뒤꿈치 컵/패드
병원에서 하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스트레칭과 '뒤꿈치 컵(heel cup)' 혹은 '뒤꿈치 패드'를 사용하는 것인데 스트레칭은 아킬레스건의 스트레칭과 족저근막을 스트레칭하도록 합니다. 오래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운동량 및 운동 방법을 조절하여 직접적인 충격이나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 오르막 달리기 등을 삼가도록 해야합니다.
종아리 근육이 뭉쳐있거나 과부하가 걸린 경우, 아킬레스건이 제대로 스트레칭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발바닥이 혹사됩니다.
치료법 3. 스테로이드 투약치료, 물리치료, 수술
국소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기도 하는데 염증 질환이므로 제대로 주사되면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음파 유도 하에 주사하면 좀 더 정교하게 시술받을 수 있으므로 돈 조금 더 들여서 초음파 유도하에 시술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발 부위기 때문에 생각보다 주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에 스테로이드를 너무 반복적으로 주사하면 족저근막이 파열될 위험성이 크고 뒤꿈치 지방 패드가 위축되므로 여러 번 주사하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일부 절개하거나 절제하여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지만,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선택에 신중을 요한다고 합니다.
치료법 4. 집에서 아킬레스 건 스트레칭, 매일매일 하루 10분 정도 족욕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예방법>>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의 고중량 웨이트 운동 후에 골프공이나 , 테니스공 야구공들을 이용해서 발의 아치부분을 적당히 강하게 밟아 굴리거나, 케틀벨의 손잡이를 밟아가면서 족저근막 마사지를 해주는것이 좋은 예방방법입니다. (다같이 사용하는 헬스장의 케틀벨을 발로 밟아 다음 케틀벨 이용자에세 불편을 주는 행위는 삼가하도록 합시다 ^^)
다음에는 더 건강한 자료로 찾아 올게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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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추천] 닥터 노구찌 Dr. Noguchi
안녕하세요 진다나입니다. ♥♥
제가 만화에 흥미를 갖게된 초반에 본 만화입니다. 업적의 사실 여부와 정말 위인으로 평가 되어야 할지 한국에서 갑론을박이 많은 인물이긴 합니다만, 만화 자체의 내용만 가지고 봤을때 유익하고 감동적인 만화 였습니다. 역사적 사실보다는 만화로서의 내용만 가지고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정식발매된 닥터 노구찌 만화 표지입니다.
노구찌 히데요의 어린시절 모습이 표지로 그려져 있으며, 얼굴에 때묻은 순수한 어린이로 보여집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현에서 태어난 노구찌 히데요의 원래 이름은 "노구찌 세이사쿠" 였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의 어린시절은 손에 화상을 입어 손이 붙어버리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일본의 전통가옥은 가운데 화로가 있어서, 옛날에 이런 사고가 잦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화상 때문에 친구들로 부터 놀림거리가 되거나 잘 어울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가 학교에서 한가지 마음을 붙이게 된것이 공부 였습니다. 친구들이나 선생님으로부터 놀림과 차별을 당하던 노구찌 세이사쿠는 공부를 열심히해서 성적이 오르자 주변인들이 다르게 대해주고 어머니가 기뻐하시는 것을 보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됩니다. 이후 손의 상처로 인해 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자신의 손을 수술해준 와타나베 의사의 조수로 들어가 의학을 공부하다 의학원으로 재학하고 스무살즈음에 의사면허를 취득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만화책 안에 삽화입니다. 어린시절 노구찌 세이사쿠와 어른이된 노구찌 히데요 입니다.
당시 의사면허 시험에는 '타진' 이라는 시험과목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는 사람의 몸을 두드려서 소리나 반응으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으로 생각되는데요. 아시겠지만 노구찌 히데요의 손이 불편해 필기는 합격했지만, 실기에서 여러번 실패해 애를 먹었습니다. 여러번 수술에 걸쳐서 어린시절보다는 형태나 감각이 나아졌을지 모르겠지만 환자들에게 손이 불편한 의사선생님을 선호 하기는 힘들었겠지요. 이 때문에 환자를 보는 의사쪽 보다는 병의 원리를 연구 하는 생리학자 쪽으로 전공을 바꿔서 진로를 설계하게 됩니다. 세계적인 생물학자인 기타사토 시부사부로 박사의 연구소에 취직하여, 영어 논문을 번역하는 일을 돕다 일본에 방문한 플랙스너 생물학 박사의 통역을 맡게 됩니다. 그 인연으로 발전된 서양의학을 접하게된 노구찌 히데요는 플랙스너 박사에게 편지를 썼고, 크게 감동한 플랙스너 박사님은 그를 연구원으로 채용하게 됩니다. 후에 플랙스너 박사가 록펠러 의학 연구소로 자리를 옮길때 노구치도 함께 따라가게 됩니다. 록펠러 의학연구소는 현 록펠러 대학의 전신으로 생물학에서는 세계에서 수위를 다투는 연구기관입니다.
서아프리카에서 여러가지 세균성 질환을 연구 하던 끝에, 황열병의 원인균을 찾는데 성공했으나, 본인이 황열병에 감염되어 1928년에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노구치 히데요의 실물사진입니다.
평생동안 200여건이 논문을 발효하고, 여러가지 세균질환의 원인을 찾아내는데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마도 그가 성공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은 불구가된 자신의 손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극복 하려는 의지가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여행을 다녀와본 사람이라면 위의 지폐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원래 지폐에는 '나츠메 소세키' 라는 일본 유명 문학가가 있었지만, 2004년 새지폐가 발행 되었는데, '노구치 히데요'로 변경되어 발행이 됩니다.
저도 만화책을 본 다음에 집에 있던 1,000엔짜리 지폐엔화를 유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지폐를 다시보니 만화의 감동이 남아있더라구요. ^^
이 만화에서 또 빠질 수 없는 부분은 노구찌 히데요의 어머니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어린시절 가난한 삶속에서 아들의 손을 바로 고쳐주고 싶었겠지만 바로 수술 해줄 수 없었던 어머니의 마음, 그리고 미국이나 서아프리카에서 유학과 일을 하던 노구찌 히데요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죄송스러워 하는 마음. 끝내 임종도 지키지 못한 그의 상심을 만화책에 잘 표현이 되어있어서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현재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거나, 의욕이 없거나, 자신이 처한상황이 매우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만화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 만화가 당신에게 행복의 의미와 이세상에 못할 건 없다 라는 자신감을 심어줄 지도 모릅니다. ^^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만화소식으로 또 찾아올게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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